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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추석 선물

by 고향사람 2016. 9. 14.

추석 명절 땜시 한국에 나간다고 하니까

내 단골 빵집 주인은 N KOREA(북한) 냐며 엉뚱한 걱정을 하고

사무실 식당 아줌마 손녀는 사탕 한 개를 쥐어 줍니다.

비행기 안에서 먹으랍니다.


반면 회사 직원들 얼굴에는 가벼운 미소가 묻어 납니다.

이번 연휴에 내가 마지막으로 빠져 나가는 한국 사람이기에 그럴겁니다.

눈치 볼 한국인 상사가 없다는 게-

이들에게는 가장 큰 추석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명절 때 마다 자식 부모 지인들에게 줄 선물은 준비 하면서도

늘 깜박하는게 예수님을 위한 선물입니다.

예수님 손과 발등에 남아 있는 못자국을 지울수 있는 로션도 좋겠지만

이번 추석에는 옷이 아닌

마음을 찢는 참된 회개로 단체선물을 하면 어떨까요?


허! 허! 허!

벌써 예수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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