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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살다보면 이런 일도-

by 고향사람 2013. 10. 15.

친구가 선물로 준 복권이 1등에 당첨되고

낯선 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이 아내가 되는-

살다보면 이런 일도 경험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별다른 노력없이 횡재를 한 경우들입니다.

 

그런데 정말 뭔가를 열심히 하다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큰 수확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요-

얼마 전에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30대 캐나다 여성이

실수로 정규 마라톤 레이스에 섞여 우승하는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한겁니다.

데일리뉴스는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런포히어로즈’ 마라톤대회에서

하프마라톤(13.1 마일)에 출전한 메레디스 피츠모리스(34)가

실수로 피니시라인을 그냥 통과하고

풀 마라톤(26.2 마일) 코스를 달려 1위로 골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식 마라톤 코스를 한번도 달려본 일이 없는 메레디스는

이날 하프마라톤 코스를 1시간28분의 기록을 마크했으나

골인 지점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는 것입니다.

 

메레디스는 중간에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지만

레이스 감독관이 다가와 풀 마라톤 코스를 달려도 좋다고 말해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후 그녀는 거뜬히 마라톤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기록은 3시간11분48초.

놀랍게도 전체 10위, 여자선수로는 당당 1위였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뛰다보면?) 이런 일도 생기는가 봅니다.

열심을 내기보다는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면

뭔가에 몰두해 보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한번 우리도 뛰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