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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행복한 피노이 아이들

by 고향사람 2013. 9. 10.

피노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때가 언제냐고 -

묻는 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습니다.

 

- 지금 이 순간요 

 

 

 

한국 아이들 같은면 지금 이 순간

학원에 가 있어야 하겠지만

피노이 아이들은 이렇게 맘껏 뛰놀수 있습니다.

 

행복은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거-

 

 

난 유아원도 유치원도 몰라요

이렇게 놀면서 배우는게 우리 더 좋은 걸요

묻지 않아도 대답이 들립니다

 

 

 

아빠가 밥을 짓는 동안 난 이렇게 쉬고 있으면 된다구요

살림살이을 통째로 화물차에 싣고 온 가족이었는데-

꼬마 녀석이 매트리스 위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쉬고 있습니다.

 

전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 어저씨 솜사탕 하나에 얼마예요.

까까 사먹을 때 만큼 행복한 것이 또 있을까요.

- 큰 걸로 하나 주세요.

아이의 눈빛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행복-

아이들 한테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글 사진 = 부싯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