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마당을 파 내는 이유-
그건 바로 한국서 보낸 컨테이너가 도착하면
그걸 싣고 온 트레일러와 수평을 맞추기 위한 사전작업입니다.
무식하게 생긴 이 트럭이 바로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는 전용 트레일러 입니다.
이번에는 괴물 아니 고물에 가까운 트레일러가 왔습니다.
저 늙은? 트럭이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 걸 보면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컨테이너 문을 열기 위해서는 봉인을 풀어야 합니다.
이 봉인(아래 사진)은 컨테이너 주인만이 뜯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항구에 있는 세관에서 정밀한 검역을 위해 뜯기도 합니다만-
이제 트레일러가 후진을 잘 해
이 웅덩이에 파킹을 하면 됩니다.
웬만한 기사라면 별로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
공터로 진입한 트레일러가 진창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느그덜 하는 일이 그렇지 뭐
포크레인의 도움으로 겨우 진창에서 빠져 나온 트럭이
이젠 솜씨 좋게 파 놓은 웅덩이에 잘 주차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말성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흙을 너무 많이 파
깊은 웅덩이가 된 바람에
바깥쪽을 다시 긁어 내야 했으니 말입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무엇이 실려 있냐구요
커다란 포크레인이 한 대 들어 있습니다.
잠시뒤면 그 모습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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