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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간절한 눈망울들 - 1

by 고향사람 2013. 8. 25.

어린 사슴의-

그리고 송아지나 강아지의 순전한 눈망울을 볼 때

우리는 귀엽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하물며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 아이-

뭔가를 간절히 원하는 눈빛인데

그게 뭘까요???

 

 

동생까지 데리고 나온 이 아이도

뭔가를 기다리는 눈치입니다.

 

 

온 동네 아이들이 다 모인 것 같습니다.

하늘에서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 질 듯 한 날씨인데도 말입니다.

 

 

-지들도 왔시유

아마 충청도 아이들이라면 그렇게 말했을 겁니다.

하지만 영어도 잘 못하는 아이들이

모여 기다리면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표정으로

눈망울을 굴리고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입까지 헤- 벌리고 있는 걸 보면

정말 이들에게는 간절한 것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저 눈망울들-

난 이 아이들이 참 귀엽고 좋습니다.

 

 

고추?가 달랑거리는 땅꼬마도

막내 동생을 안고 나온 이 어린이도-

보면 볼 수록 귀엽습니다.

 

 

특히 사슴눈 보다 더 큰 눈망울을 갖고 있는

이 아이가 한 눈에 들어 왔습니다.

다 헤진 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얼마나 맑고 밝게 웃는지-

정말 천상의 아이같았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누굴까요.

왜 이렇게 간절한 눈빛을 하고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요.

내일 계속해서 이야기 할께요^^ (글 사진 = 부싯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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