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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콘돔

by 고향사람 2013. 4. 10.

콘돔-

아직도 이 소리를 들으면 민망 해 집니다.

충청도 ‘샌님’이라 더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이게 나만 그런게 아닌가요???"쭈뼛쭈뼛하다가 다른 사람 없을 때 슬쩍 계산하러 오는 손님은

100% 콘돔 구매 고객이라고 보면 됩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한 말이랍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여성과 청소년들이 콘돔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돔 시장은 약 170억 원대로 추산됐다고 합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해 콘돔 매출은 전년 대비 27.1% 증가했으며

올해 1∼3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약 26% 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지난해 세븐일레븐에선 크리스마스 당일에

콘돔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가 됐답니다.

일평균 콘돔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상대적 매출을 보여주는 원데이 피크' 지수가

12월 25일은 219.6이었다고 합니다.

 

2위는 부처님오신날이 포함된 연휴(5월 27일)로 176.2,

3위는 '빼빼로데이' 전날(11월 10일)로 174.4였다고 합니다.

예수님-부처님 오신날에 콘돔이 가장 많이 팔린 것도 재미있지만

이러다가는 정말 콘돔을 사는 게 "껌이나 사탕을 사는 것’처럼

거리낌 없어 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난 아직도 민망한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