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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내 눈에 확 들어온 신문기사 - ‘돈 넘치는 필리핀’

by 고향사람 2013. 4. 13.

한국에 다녀 온 아우가 한 부 가져 온 신문을 읽다 보니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돈 넘치는 필리핀’(매일경제 4월12일자)이란 제목이었습니다.

 

기사 내용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 요약해 봤습니다.

 

-요즘 필리핀 곳곳에서는 초대형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ㆍ민관파트너십)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칼루칸과 마카티를 잇는 고속도로 13.4㎞를 건설하는 4억8800만달러 규모 프로젝트, 12억5000만달러 규모인 마닐라 경전철(LRT) 1호선 확장공사 프로젝트 등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건설사를 비롯해 필리핀 현지 대형 재벌그룹과 컨소시엄을 맺은 외국 건설사들이 뛰어들고 있다.

 

또한 이들 대형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에 투자금을 대기 위해 은행들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필리핀 정부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부족한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공항에서 필리핀 경제ㆍ금융 중심지인 마닐라 마카티 시티까지는 직선거리로 10㎞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이동하는 시간은 2시간여에 달했다. 교통체증이 없으면 2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다. 필리핀 정부는 이 같은 부족한 인프라스트럭처를 확충하기 위해 현재 필리핀 GDP 대비 2.8%를 차지하는 공공 인프라스트럭처 지출 규모를 2016년까지 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PPP 방식으로 민간 사업자들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은 연간 경제성장률이 6.6%에 달했다. 당초 예상치인 6.4%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였다.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로 경제 전반에 활기가 돌면서 필리핀 내수도 함께 끓어오르고 있다. 부동산시장은 과열 양상이다. 콘도형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나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외국 기업 BPO(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가 점차 늘어나면서 필리핀 국민의 소비 여력도 개선되고 있다.

 

이렇게 필리핀 금융시장은 크고 있지만 외국 은행들이 진출할 기회는 좁다. 필리핀 정부가 새로운 은행 라이선스를 잘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외환은행이 1995년에 진출한 후 라이선스를 받은 은행이 없다. 외환은행은 그동안 기업금융에만 집중했지만 조금씩 소매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필리핀 경제특구인 클라크에 18년 만에 새로운 지점을 설립한다. 올해 ATM을 도입하면 필리핀 외환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다른 은행 ATM을 통해 외환은행 계좌에서 출금을 할 수 있게 된다 -

 

민다나오 제2 도시인 까가얀데오로에 살고 있는 우리도

필리핀 건설경기가 살아 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호텔과 상가, 빌라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도 상당합니다.

 

시 외곽에 새로 지은 공항과 시내에 설치된 고가도로, 아얄라 백화점과 호텔도

좋은 예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한국인들이 잘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못하는 게 없는 멋진 유전자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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