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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덩치 큰 놈?들이 왔네요^^

by 고향사람 2013. 1. 9.

연말연시-

다들 바쁜 기간이었겠지만

우리 사무실도 눈코뜰새 없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도착한 컨테이너 여덟대

그걸 항구에서 오픈해 장비를 꺼내 놓고

대충 조립해 사무실 마당에 옮겨 놓으니-

이건 다 덩치값을 하는 놈들이라서 감당이 않됩니다^^

 

 

- 15톤 트럭 여섯대가 서로 먼저 마당을 차지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주차장에 세워 놓듯이 우선 입고 시켜놨습니다.

이제부터는 용접하고 페일트 칠까지 해야

현장에 배치시키거나 아님 판매를 하게 됩니다.

 

 

마당에는 중장비들이 즐비합니다.

현장에 투입돼 일하다가 몸이 아픈 놈

어디가 부러진놈 별놈이 다 있습니다.

 

모두 치료해서 다시 현장에 보내야 합니다.

아님 다른 주인을 찾게 해 주던지 말입니다^^

 

 

 

 

이중 덩치가 가장 큰 놈은 트롬웰이라고 모래 골재 분리기입니다.

필리핀에 처음으로 가져와 본 물건?인데 이게 인기가 좋습니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사겠다는 피노이들이 몰려 듭니다.

 

조립을 잘 해 놓아 인물 좋게 만들어 놓으면

인기짱일것 같습니다

암튼 이놈들 덕분에 연말연시가 정신없었다는 거-

그래도 일하는 재미가 필리핀 생활을 지루하지 않게 합니다.

덩치큰 놈들- 밥 값좀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