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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최근에 쓴 시)

사랑개비

by 고향사람 2012. 7. 11.

사랑개비가 되고픈

바람개비

 

그대

콧김만 쏘여도

스물다섯시간 헤벌레 돌아가는

 

사랑개비 꿈꾸는

바람개비

 

오늘은

무풍지대에 선 외돌개

사랑이 그리워도

돌 수 없는

 

사랑개비고픈

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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