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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최근에 쓴 시)

by 고향사람 2012. 1. 23.

 

까치대신 닭이 울고

떡국 없어 라면 삶아 먹어도

오늘은 설날

 

 

음력 일월 초하루를

차이니스 뉴 이어로만 알고 있는 피노이들

내가 있어 코리안 뉴 이어로 바꿨지만

 

 

가슴 한 켠

찡히게 울리는 그리움이야

난들 어찌하리

 

 

설날

오늘이-

 

 

영상 30도

필리핀 하늘아래서 맞는

2012 설날이 낯설지만

 

 

엄니 옆에 계시고

그리운 이름 줄줄 외다 보면

이곳 또한 고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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