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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고추(?) 생후 이틀 만에 고추수술(포경수술)을 해준 덕분에 강산이는 일찌감치 어른(?)이 됐다. 또래에 비해 고추도 크고, 쉬- 시간이 되면 탱탱해진 고추를 감싸고 이리저리 뛰는 녀석이 귀여울 때가 많다. 남의 집 생활, 그것도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다 보니 오줌 눌 데가 마땅찮다. 요강을 사용하기도 그렇고,.. 2006. 6. 21.
오늘 같은 날에는- "로즈" 아줌마는 올해 나이 46세.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전형적인 필리피노다. 나이에 비해 좀 늙수룩 해 보이지만, 그와 비례해 눈치 코치는 이미 9단을 넘어 선지 오래다. 그러나 로즈 아줌마도 약점이 있으니, 바로 필리핀 전통 언어인 따갈로그에 비해 영어가 서툴다는 것이다. 덕분에 서툰 영어하.. 2006. 6. 21.
계수나무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 어릴적 부터 많이 듣고 부른 노래죠 이 가사에 나오는 계수나무가 상상의 나무로만 여겨 왔는데 오늘 그 나무를 몇 그루 캐왔답니다 초록빛 잎사귀가 얼마나 연한지 쳐다보기만 해도 가여운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상상의 나무가 아닌 .. 2006. 6. 19.
축구는 싱겁다 ??? 축구는 싱겁다 - 농구가 최고 필리피노들 중에는 가끔 ‘신동파’를 아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신동파는 70년대 한국 농구계의 최고 ‘짱’이자 국가 대표 선수로 이름을 날리던 이입니다. 지금도 프로농구 관계자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이름을 기억하는 젊은이들은 없습니다. 최소한 30대 .. 2006.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