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으로 쓴 이야기379

필리핀 가을이 집 옆에까지 왔어요 가을엔- 꼭 단풍 산행을 한 번 해야지 지난 7-8월을 지내면서 되뇌이던 말입니다. 다행이 10월말에 한국에 나갈 기회가 있어 정말 그 소박한 꿈이 성취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틀이 멀다 내리는 가을비에 그만 산행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뒷 동산에는 자주 올랐지만 그건 산책이.. 2012. 12. 14.
그리운게 단풍뿐일까요- 만추 끝무렵 한국에 나갔다가 늦단풍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던 게 달포쯤 전입니다 다시 돌아 온 필리핀 온 산하가 파란빛 여름인지라 곱디고왔던 한국의 단풍이 더 그리워집니다 노란색이면 그런대로 빨간잎은 어떻구요 나무에 매달려 있어도 땅에 떨어져 뒹구는 나뭇잎까지도 어쩜 .. 2012. 12. 9.
영원한 승자는 없다(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ko 패)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 필리핀에서는 복싱 선수 파퀴아오가 대통령보다 더 유명했다 그 유명세로 국회의원의 신분까지 됐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케오패를 당해 위신을 구겨 버렸다 승자의 자리에 있을 때 참피언 벨트를 반납할것 처럼 했던 그가 서른네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과욕을 .. 2012. 12. 9.
필리핀에서도 가을이 지나갑니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 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의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되어 - ' 패티김이 부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란 노래가 가슴에 와 닫는 10월 중순 일요일 아침입.. 2012.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