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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필리핀에서도 가을이 지나갑니다^^

by 고향사람 2012. 10. 1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 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의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되어 - '

 

패티김이 부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란 노래가

가슴에 와 닫는 10월 중순 일요일 아침입니다.

만산홍엽의 풍경을 뒤로 하고

입김 솔솔 내 뱃는 조카의 볼때기가 그리운

상달 시월입니다.

한국은 말입니다.

 

여긴 필리핀-

내 마음을 아는지

뜨거운 산하에도 억세가 만발했습니다.

야자수와 혹은 바나나 잎을 배경을로 피어 난 억세꽃

그래서인지 더 이국적인 멋을 풍깁니다. 

 

아- 가을

필리핀에도 가을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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