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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네 이야기17

알약 한 알 먹는데- 물 다섯컵도 모자라 (알약 한알 먹는데-) 유난히도 잔병치레가 많았던 탓에 약 먹는 데는 도사(?)가 다 돼 버린 강산이. 덕분에 지금은 쓴약 단약은 물론 가루약까지 군소리 없이 잘 먹는다. 녀석이 씹어 먹는 알약외에 삼키는 캪슐약을 먹기 시작한 것은 다섯 살 2개월이 채 안됐을 때다. 이비인.. 2006. 6. 14.
똥맛이 괜찮아요 "똥도 맛이 있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결국 똥을 먹어 봤다.는 얘기다. 물론 멀쩡한 사람들이 똥 먹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 말하는 이나 듣는 이 모두 정상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내게 가까이 있는 사람중 한 명은 똥 맛을 제대로 안다. 들은바에 의하면 대원군이 왕권을 잡기전까지는 자신을 보.. 2006. 6. 6.
울보 강산이- -평강 공주도 울보였다지. 아버지인 임금이나 어머니인 왕비가 못당 할 정도로. 그래도 바보 온달한테 시집을 보낸다고 하면 "뚝" 했다는데. 우리집 울보 강산이 울음 그치게 해 줄 여자온달(?)은 어디 있는지- 강산이가 태어난 봉천동 C산부인과에서 6일만에 퇴원해 서울 성북동 전세집으로 온 것이 87.. 2006. 5. 31.
아들 낳으니 태몽도 좋더라만- 결혼한지 2년이 다 돼 아들을 낳았다. 말은 아들 딸 구분 안하기로 했었지만 막상 고추가 달린 녀석이 나오니 웬지 더 든든한 생각이 든다. 그것은 시골 부모님한테 보고(?)드리는 전화 목소리에서부터 나타났다. 어머님이 올라 오시고 뒤 따라 아버님도 상경 하셨다. 이때 아버님 말씀은 “며느리가 임.. 2006.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