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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네 이야기17

책을 냈어요-'한국과 필리핀서 별나게 사는 강산네 이야기'랍니다 '한국과 필리핀서 별나게 사는 강산네 이야기' 1999년 ‘사는 게 뭐냐구요. 강산네 좀 보세요’를 출간 한 이 후, 꼭 10년 만에 그 속편으로 이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처럼 그동안 우리 아들 강산이도 초등학생에서 필리핀 최고 대학인 UP대학생이 됐습니다. 어디 이뿐.. 2009. 1. 30.
'자동 응답기' "여기는 조이랜드입니다. 자동차 수리 다 됐으니 은행에 대금을 입금 시키면 차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뚜-뚜-뚜. "응 나야. 어딜 그렇게 날마다 쏴 다니니. 이번 달 모임은 27일이야. 잊지말고 그 장소로 나와" 뚜-뚜-뚜. 외출했다 돌아와 전화 자동응답기를 틀면 수다스런 아내 친구들의 목소리와 함께 .. 2006. 7. 10.
컬러 팬티 임진왜란때 조선땅을 침략한 왜병들이 온갖 물건들을 약탈해 갔으나 그 용도를 몰라 엉뚱한 곳에 사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중 놋쇠 요강을 빼앗아간 왜병은 이것을 어디에다 쓸까 고심하던 중 뚜껑 달린 동그란 모양만 보고 밥통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후일 일본에 갔던 우리나라 사람이 이 같은.. 2006. 7. 1.
매운 고추(?) 생후 이틀 만에 고추수술(포경수술)을 해준 덕분에 강산이는 일찌감치 어른(?)이 됐다. 또래에 비해 고추도 크고, 쉬- 시간이 되면 탱탱해진 고추를 감싸고 이리저리 뛰는 녀석이 귀여울 때가 많다. 남의 집 생활, 그것도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다 보니 오줌 눌 데가 마땅찮다. 요강을 사용하기도 그렇고,.. 2006.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