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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내 팬티는 누가 나까우해갔는지-

by 고향사람 2017. 6. 2.

나까우(nakaw)-

영어로는 스틸’(steal)이고 우리말로 하면 도둑질입니다.

 

나까우는 피노이들이 자주 쓰는 말인데-

뭔가를 슬쩍- 했을 때 하는 말이 바로 나까우입니다.

 

이 말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자주 사용되는데

물건이 없어 졌을 땐 심각하지만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찬 음료가 없어 졌거나 책상 위 볼펜이 사라졌을 땐

-누가 나까우해갔어??라며 농담처럼 사용합니다.

 

필리핀엔 도로마다 병 휘발유를 파는 이들이 즐비합니다.

이게 바로 기사가 빼돌린거나 아님 세워둔 차에서 나까우

파는 기름들입니다.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

성경 말씀이 아니라도 나까우는 웬지 어감도 별로입니다.

그나저나 내 팬티는 누가 나까우 해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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