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까우(nakaw)-
영어로는 ‘스틸’(steal)이고 우리말로 하면 도둑질입니다.
나까우는 피노이들이 자주 쓰는 말인데-
뭔가를 슬쩍- 했을 때 하는 말이 바로 나까우입니다.
이 말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자주 사용되는데
물건이 없어 졌을 땐 심각하지만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찬 음료가 없어 졌거나 책상 위 볼펜이 사라졌을 땐
-누가 나까우해갔어??라며 농담처럼 사용합니다.
필리핀엔 도로마다 병 휘발유를 파는 이들이 즐비합니다.
이게 바로 기사가 빼돌린거나 아님 세워둔 차에서 ‘나까우’해
파는 기름들입니다.
-네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
성경 말씀이 아니라도 ‘나까우’는 웬지 어감도 별로입니다.
그나저나 내 팬티는 누가 나까우 해갔는지 ㅋ
'손바닥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싸리톨 (0) | 2017.06.10 |
---|---|
'꾸야'라 불러라 (0) | 2017.06.04 |
피노이 침례식 (0) | 2017.05.28 |
개 잡는 모습을 보며- (0) | 2017.05.26 |
[스크랩] 부부의 날에- (0) | 2017.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