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밥-
드셔는 봤나요???
카레를 먹어 봤다면 그게 노란 밥?
맞지요.
하지만 그건 카레를 넣고 비볐을 때의 현상?이고
밥솥에서부터 노란색을 띤게 진정한 노란밥이랄 수 있쟎나요.
어제 그 노란 밥을 먹어 봤다는 거 아닙니까.
필리핀에는 노란 수박이 흔합니다.
덕분에 노란색과 자주 접하는 셈인데-
노란밥에는 그만 눈이 휘둥그래 졌습니다.
밥이 노랗다니-
그 비결은 한 참 뒤에 알게 됐습니다.
까가얀데오로 한인교회 집사님이 가르쳐 준 비결?인데-
그건 바로 밥 지을 때 카레 가루 한 티스푼을 넣고
밥을 하면 노란색을 띄게 된다는 겁니다.
색감에 비해 맛은 백미 밥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예민한 사람은 살짝 매콤한 맛이 배어 난다고 하나
나 같은 사람은 때깔 외에는 밥맛 자체가 변한 느낌은 들지 않았으니까 말입니다.
필리핀에서 맛 본 노란 밥.
나중에 한국에 나가게 되면 마눌에게 한 수 가르쳐 줘야겠습니다.
노란밥 좀 먹어 보자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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