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헌거 맞주^^

드릴링 할 때 사용하는 케이싱(배관)은 용접 후 절단-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가령 땅 밑에 구멍을 파고 케이싱(파이프 배관)을 믿어 넣는데

이 때 6미터쯤 되는 배관을 계속 용접해 이어 붙이면서 내려 가게 하는 겁니다.

반대로 이 케이싱을 뽑을 땐 용접 부위를 잘라내야 합니다.

산소 용접기로 케이싱을 잘라내면 표면이 거칠어집니다.

이걸 매끄럽게 다시 잘라 주는데 사용하는 게 바로 플라즈마 절단기입니다.

지난번 이 기계를 한국에서 4대나 사왔는데-

이게 한 대도 작동이 안되는 겁니다.

분명 한국에서 작동하는 것 까지 보고 왔는데 말입니다.

별별 수를 써도 안돼 한국 회사에 전화를 해서 기술자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다행이 출장을 마다하지 않아 필리핀까지 오게 됐는데-

그 기술자가 보더니 전기가 다르다는 겁니다.

-뭔 소리예요. 여기 발전기서 나오는 전력은 삼상선이 맞는데요.

기술자가 체크를 해보더니 220볼트라는 겁니다.

확인해 보니 진짜 그런겁니다.

결국 우리는 확인없이 우리 대형 발전기는 무조건 삼상선이지-

라는 고정 관념에 확인을 해 보지 않은 실수를 한 겁니다.

전압을 높이니 바로 작동이 되는- ㅋ 

요즘 한국은 황금연휴기간이라 비행기 값도 장난이 아닌데-

그 비용에 호텔 식비 선물비까지 ㅋㅋㅋ

돈 지랄한 셈입니다.

그만큼 벌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말입니다.

참고-

전기는 일반적으로 3상4선식과 단상3선식이있습니다.

동력용(380v)은 3상4선식,일반가정용은 단상3선식입니다.

3상4선식은중성선은 포함한 전선을 4가닥 사용하고

단상3선식은 중성선을 포함한 전선을 3가닥을 사용합니다.

3상4선식은 전선4가닥중 전선2선을 이용하여 380v와 220v전압 만들 수 있고

단상3선식은 전선3가닥중 2선을 이용하여 220v와 110v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