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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욕심 부리기

by 고향사람 2017. 4. 29.

필리핀에서 좀 살지 싶은 이들의 집은

그 모양새가 참 보기 좋습니다.


수 백채가 모여 있는 큰 빌리지의 경우에도

같은 모양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외양이 독특합니다.


더군다나 서양문화의 영향탓인지

대문 앞이나 베란다는 만화방초(萬花芳草)로 꾸며놔

행인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케합니다.


동화 속 같은 집들-

그것들을 보자면 천국의 집이 연상됩니다.

내가 살 곳도 저 처럼일텐데-


아니 이곳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일텐데-

천국 갈 욕심

더 부려 볼 만 합니다.


내 살 집만 생각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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