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바닥 편지

물냉면

by 고향사람 2017. 5. 1.

얼음 동동 띄운 물냉면-

듣기만 해도 체감 온도가 -10도 내려 갑니다 ㅋ


그런데 이걸 한 그릇 먹고 나면-

잠깐 이나마 천국도 부럽지 않습니다^^


오늘 점심-

바로 물냉면이었습니다.


수박에 사과, 저림 무는 무론 오이와 참깨까지 송송송

동동 띄운 사각 얼음은 필리핀 더위를 조롱?하고

통째 올린 계란 고명은 싸나이 마음을 울립니다^^


우째 이런 일이-


근로자의 날이라고 출근하지 않았는데

아우가 특식으로 물냉면을 만들었습니다.

식초저림 무가 몸서리쳐질 정도로 신맛을 낸 것 빼곤

환상적이었다는-


필리핀에서 한낮 더위에 맞서 먹는 물냉면

한국서 먹은 유명 음식점 냉면보다 훨 맛있다는 거- ㅋ

님들도 경험해 보세요.


'손바닥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아이들-  (0) 2017.05.17
금&영혼  (0) 2017.05.15
욕심 부리기  (0) 2017.04.29
시눙알링(Sinungaling)  (0) 2017.04.24
땅끝까지-  (0)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