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정승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했다죠.
요즘 그랬다가는 ‘쬬다’소리 듣기 십상입니다.
금이 얼마나 좋은데요^^
나만 금을 좋아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피노이들도 환장하리 만큼 금을 좋아합니다.
애초 ‘까가얀 데 오로’ 이름 속 데오(de oro)가
바로 ‘of gold’ 즉 ‘금의-’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니까 이곳이 금의 도시인 셈입니다.
덕분에 강변에는 사금을 채취하는 피노이들이 많습니다.
종일 키질을 해대는데- 찾는 사금은 좁쌀만한 것 몇 개입니다.
이것을 찾기 위해 앞다퉈 흙탕물속에 들어가는 겁니다.
아이는 물론 임산부까지도 말입니다.
금 한 알 찾기가 이렇게 힘이 듭니다.
하물며 잃은 영혼&구도자 찾아 인도한다는게 쉽다면 이상한 일입니다.
피노이들이 금을 찾는 노력-
이젠 우리가 새 영혼과 구도자를 찾는데 그처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