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이들의 대중교통을 볼 때 마다 아슬아슬합니다.
지붕에까지 승객을 태우는 지프니와
7-8명이 타고 가는 오토바이를 보면 오금이 저릴 때도 있습니다.
트럭 화물위에 올라타고 가다 늘어진 전깃줄에 걸려
낙상으로 목숨을 잃는 피노이가 한 해 수십명씩 된다니-
가슴이 시릴 정도입니다.
그래도 그런 차에 탄 사람은 어쩜 행운아인지 모릅니다.
아니면 종일 산길을 걸어야 하고
무거운 짐 때문에 하염없이 다음 차를 기달려야기 때문입니다.
천국행 막차가 있다면-
나 역시 그 꽁무니에라도 매달려 가려고 발버둥 칠겁니다.
지프니 지붕위도 마다치 않는 피노이들의 ‘애탐’처럼
우리 역시 성숙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비춰졌으면 합니다.
이웃 사람들로부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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