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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익숙함&친숙함

by 고향사람 2017. 3. 29.

지 새끼를 품에 안고 다니거나

장닭을 애지중지하는 피노이들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더러는 카라바오(물소) 등에 몸을 싣고

유유자적 산길을 가는 모습을 보면 부러울 때도 있습니다.

 

새벽마다 닭 울음 소리에-

개 짖는 소리로 잠을 깰 정도로

가축과 사람 사는 공간이 구분이 안되는 필리핀에 살다보면

가끔은 생뚱맞은 생각도 들곤합니다.

 

-천국 생활도 꽤나 시끄럽지 않을까^^

인간과 동물이 어울려 살테니 말입니다

 

익숙해진다는 거-

아니 친숙해져야 한다는 거-

신앙생활에서도 꼭 필요하지 싶습니다.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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