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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피에스타 준비중인 마라막시티

by 고향사람 2016. 12. 16.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때라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하기까지 합니다

요즘 민다나오 날씨가 그렇습니다.


그래선지 도시 마다 축제를 준비하거나

시작한 곳이 제법 많습니다.

마라막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만 본 야바위? 꾼들에서부터

약장사까지 - ㅋ


'애들은 가라 가-' 소리가 나올 법한 모습이 미소를 찾게 합니다^^





아이들 유혹하는 풍선에

특별 무대를 준비하는 이들도 다 신이 났습니다.


잠시 뒤면 풍악을 울리는 고적대? 행진이 있고

그 뒤를 쫒아 다니는 꼬맹이들의 행렬도 볼만 합니다 






'자 자 골라봐 돈 놓고 돈 먹기라니까'

야바위꾼의 사람 홀리기 작전이 먹히는지-

점점 구경꾼이 모여 듭니다.


나도 한 번 도전해 봐-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잘 참았습니다

돈 잃고 정까지 뗄까봐서 말입니다^^ 






임시로 들어 선 시장풍경이

이번 축제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내게 좀 아쉬운 건 먹거리 마당이 별로 없었다는 거-

막걸리에 파전, 주점부리가 넘쳐 나는 한국과는 또다른 차이점입니다


낯선 도시에서 만나게 되는 축제-

그건 필리핀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