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때라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하기까지 합니다
요즘 민다나오 날씨가 그렇습니다.
그래선지 도시 마다 축제를 준비하거나
시작한 곳이 제법 많습니다.
마라막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만 본 야바위? 꾼들에서부터
약장사까지 - ㅋ
'애들은 가라 가-' 소리가 나올 법한 모습이 미소를 찾게 합니다^^
아이들 유혹하는 풍선에
특별 무대를 준비하는 이들도 다 신이 났습니다.
잠시 뒤면 풍악을 울리는 고적대? 행진이 있고
그 뒤를 쫒아 다니는 꼬맹이들의 행렬도 볼만 합니다
'자 자 골라봐 돈 놓고 돈 먹기라니까'
야바위꾼의 사람 홀리기 작전이 먹히는지-
점점 구경꾼이 모여 듭니다.
나도 한 번 도전해 봐-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잘 참았습니다
돈 잃고 정까지 뗄까봐서 말입니다^^
임시로 들어 선 시장풍경이
이번 축제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내게 좀 아쉬운 건 먹거리 마당이 별로 없었다는 거-
막걸리에 파전, 주점부리가 넘쳐 나는 한국과는 또다른 차이점입니다
낯선 도시에서 만나게 되는 축제-
그건 필리핀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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