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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필리핀 닭싸움(사봉) - 이 후?

by 고향사람 2016. 12. 15.




사봉(닭싸움) 현장은 정말 치열합니다.

생사가 걸린 싸움이기에 그렇습니다.


닭싸움에 생사 운운하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닭 끼리 싸움은 죽음에 이르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닭다리에 날선 칼날을 달아 놓고 싸움을 붙이기에-

이 칼날에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는 아닙니다.

싸운다고 다 죽지는 않지만 그래도 깊은 상처가 나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이 때 이 닭들을 치료 해 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치키닥터- 라고 하던가요^^


누군 닭을 죽이려 싸움 붙이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죽어가는 닭을 치료해 주는 겁니다.






표정들도 얼마나 진지 하던지-

이날 이 모습을 보면서 새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닭들은 또 얼마나 고마워 할까요^^








그래도 깊은 상처를 입은 닭은

치료 순서를 기다리다가 숨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안타깝습니다

이 닭들의 운명요???

바로 튀김집으로 가겠지요


피노이들은 튀김닭을 참 좋아하거든요.

닭싸움 현장-

그곳에 가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