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 필(phil - feel)

필리핀 닭싸움(사봉) 현장입니다 - 2회

by 고향사람 2016. 12. 12.



필리핀에서 사봉(sabong)으로 불리는  투계 cockfighting장은

전국에 1만여개가 넘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월드 슬래셔컵(world slasher cup) 이라는 토너먼트 경기는

우승 상금이 3억원 이상일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투계는 매주 토 일요일마다 열리며 전국으로 텔레비전 중계됩니다.

전문 체널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닭싸움이 시작되기전 파이팅을 외치는 사람들입니다.

이 소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들릴 만큼 엄청납니다

순박하게만 생긴 피노이들이지만

그 속에는 투지가 엄청있나 봅니다.

투계 못지 않게 말입니다^^




투계장에 필리핀 깃발이 휘날리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투계가 불법이 아닌 이 나라 전통 놀이자 게임이라는 겁니다.

합법적이라는 말입니다.


스텐드 사이로 보이는 엉덩이와 발이

이들의 열기를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돈 놓고 돈 먹기-

바로 투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이 닭들이 바로 투계입니다.

시골에서 팔리는 가격은 대개 1천 페소 미만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전문 쌈닭이 아닌 것은 3-4백 페소 짜리도 있답니다


하지만 비싼 것은 1만 페소가 넘는다고 하니 이건 닭값이 아닙니다^^

(3회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