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으로 쓴 이야기

한국행 바나나

by 고향사람 2016. 9. 3.




바나나의 긴 여정-

이 속에는 한국행도 포함돼 있습니다.


포장박스에 선명히 써 있는

한글 표기-


필리핀 깡촌에서 한글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거니까 신경좀 더 써줘

피노이 아줌니들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빵과 콜라까지 사줬습니다


말로만 신경 좀 쓰라고 한 것이 좀 걸려서 그랬습니다^^

내가 먹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동포가 먹는 건데 ㅎㅎㅎ







이렇게 여우? 표정을 지으면서 포장된 바나나는

냉장 컨테이너에 실려 한국까지 가게 되는데-

그 기간이 3개월가량 걸린 답니다.


그 사이 이 새파란 바나나도 노란 옷으로 갈아 입는 거지요^^








바나나 한 박스 포장 하기까지의 과정이 녹녹치 않다는 사실을-

이 현장에 와서 새삼 깨달았습니다.

바나나 싹을 키워 옮겨심고(지난번에 소개 함) 거기서 수확해

그 열매를 수출하기까지는 정말 힘든 과정이 포함돼 있습니다


바나나-

그 맛만 기억하지 말고 숨은 일꾼들의 손맛도 함께 기억해 보세요^^




'그림으로 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맞이-   (0) 2016.09.11
바나나는 다 수컷???  (0) 2016.09.09
바나나꽃에서 열매까지-  (0) 2016.09.01
다 보인다 보여!!!  (0) 2016.08.30
지금 가는 길이 고단할지라도-  (0)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