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의 긴 여정-
이 속에는 한국행도 포함돼 있습니다.
포장박스에 선명히 써 있는
한글 표기-
필리핀 깡촌에서 한글을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거니까 신경좀 더 써줘
피노이 아줌니들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빵과 콜라까지 사줬습니다
말로만 신경 좀 쓰라고 한 것이 좀 걸려서 그랬습니다^^
내가 먹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동포가 먹는 건데 ㅎㅎㅎ
이렇게 여우? 표정을 지으면서 포장된 바나나는
냉장 컨테이너에 실려 한국까지 가게 되는데-
그 기간이 3개월가량 걸린 답니다.
그 사이 이 새파란 바나나도 노란 옷으로 갈아 입는 거지요^^
바나나 한 박스 포장 하기까지의 과정이 녹녹치 않다는 사실을-
이 현장에 와서 새삼 깨달았습니다.
바나나 싹을 키워 옮겨심고(지난번에 소개 함) 거기서 수확해
그 열매를 수출하기까지는 정말 힘든 과정이 포함돼 있습니다
바나나-
그 맛만 기억하지 말고 숨은 일꾼들의 손맛도 함께 기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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