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으로 쓴 이야기

추석맞이-

by 고향사람 2016. 9. 11.

한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한국이라면야 감흥이 색다르겠지만

필리핀 이곳에서는 별반 느낌이 없습니다.


달력을 보고 확인하지 않는한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말입니다^^





그렇지만 마음은 벌써 한국 고향땅을 밟고 있습니다.

엄니와 빚던 송편이며 추색 완연한 들판의 그 모습들-


아직 고향을 찾을 날은 멀었지만

급한 마음에 이발소부터 찾았습니다.

명절 때 마다 빠지지 않고 하던 일입니다





35페소(한화 870원 정도)를 주고 머리를 깎고 나니

기분도 개운해졌습니다

이제 집에 가서 머리염색도 하고

묵은 때도 벗겨 내면 고향 갈 준비가 대충 될것 같습니다


이곳 일이 바빠 추석 당일 비행기표를 샀는데-

가족들과는 저녁이나 먹을 수 있을지

시간이 간당간당 할 것 같습니다.


님들도 즐건 추석 맞이하세요^^




'그림으로 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리지-  (0) 2016.09.21
넓고 넓은 바닷가에-  (0) 2016.09.13
바나나는 다 수컷???  (0) 2016.09.09
한국행 바나나  (0) 2016.09.03
바나나꽃에서 열매까지-  (0)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