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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다 보인다 보여!!!

by 고향사람 2016. 8. 30.


살다보면 참 재미난 일들도 많습니다.

이중 언어의 몰 이해 때문에 생기는

실수는 누구나 겪어 봄직한 일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유독 이런 일이 많이 생깁니다

한국의 헌옷이 많이 들어 오기 때문입니다.





이 친구는 어디서 구해 입었는지-

등판에 못 본체 해 줘라는 문귀가 쓰여진 옷을 입고 있습니다.

아무리 못본체 해 주려고 해도 그게 안돼서 쫒아가 물었습니다.


-친구야 네 등에 써있는 글이 무슨뜻인지 아니???






그 내용을 몰라서 일부러

'못 본체 해 줘'라고 써 놨는지는 모르지만

은근 궁금한 것은 못 참는 내 성질 탓에

그예 못 본체를 할 수가 없었던 겁니다.





대답대신 씨-익 웃는 이 친구-

돌아서 보니 이건 더 대책이 없습니다.


투명인간 이라니-

쨔샤 다 보인다 보여


내가 웃은 이유를 이 친구가 알 턱이 없습니다.

그래도 실컷 웃은 다음 설명을 해 줬더니

그후부터는 녀석이 웃기 시작합니다


사는 재미-

뭐 별건 가요

이렇게 웃고 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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