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놈들 ^^
표현이 좀 그런가요
하지만 이 오이가 한국서 공수해온 씨로
필리핀 사무실 담 밑에서 키운거라면
귀한 놈들 소리를 들을만 합니다^^
몇 차례 모종을 옮기고
구내 식당 아줌마들을 얼르고 달래가며
관리를 맡기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은 오이
이건 감격에 가깝습니다
오이씨를 가져 온 강사장은
첫 열매는 무조건 내 밥상에 올리겠다고 다짐하는데-
저걸 어찌 먹습니까
그래서 늙어 떨어질 때까지 눈으로만 먹자???고
약속했습니다^^
상추도 자라고-
그런데 태생은 못 속인다고
드릴링 하는 이가 만든 채소밭인지라
작은 시추기에서 빼낸 고무바퀴를 이용한게 주변 사람을 웃게 만듭니다
삼겹살은 언제쯤 주문하게 될런지-
상추 자라는 꼴을 보니
고기 먹긴 다 틀린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림으로 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고 없기를- (0) | 2016.07.03 |
---|---|
넘고 또 넘고- 지겨운 이 길 (0) | 2016.06.30 |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0) | 2016.06.26 |
엘살바도로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한 사람들이랍니다^^ (0) | 2016.06.23 |
어디가 아픈가요??? (0) | 2016.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