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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귀한 놈들 ㅋㅋ

by 고향사람 2016. 6. 27.


귀한 놈들 ^^

표현이 좀 그런가요


하지만 이 오이가 한국서 공수해온 씨로

필리핀 사무실 담 밑에서 키운거라면

귀한 놈들 소리를 들을만 합니다^^







몇 차례 모종을 옮기고

구내 식당 아줌마들을 얼르고 달래가며

관리를 맡기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은 오이

이건 감격에 가깝습니다


오이씨를 가져 온 강사장은

첫 열매는 무조건 내 밥상에 올리겠다고 다짐하는데-

저걸 어찌 먹습니까


그래서 늙어 떨어질 때까지 눈으로만 먹자???고

약속했습니다^^ 








상추도 자라고-


그런데 태생은 못 속인다고

드릴링 하는 이가 만든 채소밭인지라

작은 시추기에서 빼낸 고무바퀴를 이용한게 주변 사람을 웃게 만듭니다


삼겹살은 언제쯤 주문하게 될런지-

상추 자라는 꼴을 보니

고기 먹긴 다 틀린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