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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산다는 것에 대한-

by 고향사람 2013. 11. 4.

산다는 것과

살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산다는 게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라면

살아야 하는 것은 간절함과 애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피노이 아이들중에는

산다는 것 보다

살아야 하는 애절함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염치와 예절을 내려 놓은지 오래입니다.

 

배 안에까지 와

때 이른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한 푼을 요구하는 피노이 아이들

 

살아야 하기 때문에

싫다는 손짓도 무시하고

열심히 노래를 합니다.

 

돈 좀 주세요-

우리 귀에는 이렇게 들리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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