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쓸수 없는 말들-
참 많습니다^^
이중 가을 겨울도 포함됩니다.
만추라는 말은 더더욱 쓸일이 없는 나라가 필리핀입니다.
한국에 오니 내 눈앞에는 만추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산불조심이라는 -
정말 낮익은 깃발도 곳곳에서 나부끼고 있었고요^^
그 앞에 서 있었더니 난 금세 산불감시원이라는 별명이 붙어 버렸습니다.
아우가 그렇게 부른 까닭입니다.
모처럼 아우들과 출사를 나갔더니-
눈에 보이는 곳 마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어 집니다.
도로 가장자리에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가을보다 만추(늦가을)이라고 말해야 할 만큼
산하는 이미 초겨울에 진입해 버린 느낌입니다.
아-
그래도 참 아름다운 곳 내나라 가을 풍경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전혀 느낄수 없는 컬러-
그래서 한국에 나올 때 마다 감동은 배가 됩니다.
촌에서는 이미 겨울을 준비하고-
새들의 날개짓도 빨라 집니다.
겨울이 눈 앞에 와 있어선가 봅니다.
마음에 쌓아 놓은 내 삶의 양식은 얼마나 되는지
-오늘은 다시한번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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