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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만추

by 고향사람 2013. 11. 27.

필리핀에서는 쓸수 없는 말들-

참 많습니다^^

 

이중 가을 겨울도 포함됩니다.

만추라는 말은 더더욱 쓸일이 없는 나라가 필리핀입니다.

한국에 오니 내 눈앞에는 만추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산불조심이라는 -

정말 낮익은 깃발도 곳곳에서 나부끼고 있었고요^^

그 앞에 서 있었더니 난 금세 산불감시원이라는 별명이 붙어 버렸습니다.

아우가 그렇게 부른 까닭입니다.

 

 

 

모처럼 아우들과 출사를 나갔더니-

눈에 보이는 곳 마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어 집니다.

도로 가장자리에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가을보다 만추(늦가을)이라고 말해야 할 만큼

산하는 이미 초겨울에 진입해 버린 느낌입니다.

아-

그래도 참 아름다운 곳 내나라 가을 풍경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전혀 느낄수 없는 컬러-

그래서 한국에 나올 때 마다 감동은 배가 됩니다.

 

 

촌에서는 이미 겨울을 준비하고-

새들의 날개짓도 빨라 집니다.

겨울이 눈 앞에 와 있어선가 봅니다.

 

마음에 쌓아 놓은 내 삶의 양식은 얼마나 되는지

-오늘은 다시한번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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