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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울란시즌

by 고향사람 2013. 8. 22.

 

 

 

요즘 필리핀은 울란시즌(우기)이라서-

날마다 비가 내립니다.

 

하루라도 거르면 큰일이라도 날 것 처럼 일상이 돼 버린 비.

어젯밤에도 요란했습니다.

천둥번개까지 코러스를 맞추니-

정말 하늘은 장관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카메라와 갤럭시노트를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게 밤인지라 노출이 맞지않아 셔터 속도가 느리니-

 

사진 찍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다행이 한 장이 찍혀 올려 보는데-

내가 봐도 참 어설픕니다.

그래도 울란시즌을 실감할 수 있는 사진이라서

이렇게 공유합니다^^

 

마닐라쪽은 지금 태풍으로 이재민만 1백만명이 넘고

시내 70%가 물에 잠겼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니

필리핀 우기는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거-

요즘 실감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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