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잠 자리 끝 놓친 밤엔
꿈에 아들이 온다
너댓살 되던 해런가
나비넥타이 만지작 거리던 손등엔
외우단 만 집 번호
-허! 허! 녀석도 참
한 눈 팔다가도
내 눈 마주 칠 때면
매번 환하게 피워주던 웃음꽃
-그래 넌 내 아들이었지
누가 보는 것도 아깝다던
아내의 푸념이
내 마음이 돼 버린 어느 날
아들이 군엘 갔다
보고 싶은 놈
훈련은 잘 받는지
잠들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오늘 밤
꿈에 녀석이나 만나야 겠다
지금도
잠 자리 끝 놓친 밤엔
꿈에 아들이 온다
너댓살 되던 해런가
나비넥타이 만지작 거리던 손등엔
외우단 만 집 번호
-허! 허! 녀석도 참
한 눈 팔다가도
내 눈 마주 칠 때면
매번 환하게 피워주던 웃음꽃
-그래 넌 내 아들이었지
누가 보는 것도 아깝다던
아내의 푸념이
내 마음이 돼 버린 어느 날
아들이 군엘 갔다
보고 싶은 놈
훈련은 잘 받는지
잠들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오늘 밤
꿈에 녀석이나 만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