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여행은 아니었지만
아침 일찍 식사를 할 만한 곳을 찾다가
버스터미널 식당을 이옹하게 됐습니다
이곳은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버스가 들어 올 때만 손님이 붐비는 그런 곳
그곳이 바로 민다나오 촌 동네에 있는 작은 버스터미널 풍경입니다.
식당과 깐띤(가게)은 물론 신문이나 잡지를 파는
아이들도 볼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는 먹는 것 못지 않게
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리핀 화장실은 좌변기는 있지만 앉을 수 있는 날개?가 없어
낭패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발을 좌변기에 올리고
쪼그려 일을 보는데
2분 이상 버티기가 버겁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손님은 없고-
주인이 독서삼매경, 아니 신문 읽기에 정신을 놓았습니다.
화장실을 알리는 간판?이
이곳 터미널의 넉넉한 인심을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봐도 오줌이 나올 것 같다는- ^^
생각보다 식당은 넓었습니다.
밥과 반찬은 부페식이어서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면
바로바로 접시에 담아 줍니다
남성용 소변기입니다.
심플해서 좋습니다^^
옆 사람 고추?도 슬쩍 보기 좋고
오줌발 세기도 자랑할 수 있는
그런 다용도 화장실입니다
우리가 주문했던 식단입니다
생선국은 그런대로 시원해서 먹을 만 했고
암빨라야 무침도 괜찮았습니다. 약간 싱겁기만 했으면 좋았을 텐데-
겨란 후라이는 아주 맛나서 두어개 더 시켜 먹었습니다.
필리핀 촌 동네의 버스 터미널
구경만 해도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식당과 화장실 풍경이 같은 그림판에 편집됐네요. 입맛 상하지 않도록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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