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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필(phil - feel)

부코 할로할로

by 고향사람 2013. 4. 1.

어제 까가얀데오로 기온은

33도를 가뿐히 넘었습니다.

 

다행이라면 습도가 적어

그늘만 들어 서면 그래도 살만했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선풍기 에어컨 냉채 - - - -

사람마다 별별 생각으로 머리에 열이 날것 같습니다.

난-

할로할로가 떠오릅니다.

 

그것도 시원한 부코 할로할로가.

 

 

사실 할로할로는 차오킹이라는 중국계 체인점에서 먹는게 익숙합니다.

사각사각한 얼음위에 갖은 고명 얹어 내 오는 할로할로는

보기만 해도 삼복 더위까지 떨쳐 버릴 만큼 시원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맛난게 바로 부코 할로할로입니다.

 

 

부코는 코코넛(야자)을 일컫는 말입니다.

생 코코넛을 잘라 그 안의 과즙을 이용해 만든게 부코 할로할로인데-

이게 아무곳에서나 팔지 않는 까닭에 맛을 배가 시켜 줍니다.

 

까가얀데오로에서는 일리간 방향의 오펄 해수욕장 인근의

레스토랑에서 맛볼수 있습니다.

바닷바람까지 마시며 부코 할로할로를 먹다 보면

더위뿐만 아니라 여름까지 깜박하게 됩니다.

 

 

속까지 박박 더 긁어 먹어야

직성이 풀린 만큼 맛난게 부코 할로할로하고 강조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먹어 본 사람들입니다.

 

참- 할로할로는 한국식으로 표현 한다면 팥빙수와 비견할 수 있답니다^^

 

한 개에 얼마씩 하냐구요???

1백페소씩 합니다. 우리돈 2천6백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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