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주스-
필리핀서 가장 저렴하고
더불어 건강에 좋은 음료가 바로 부코입니다.
시장통이나
도로변에서도 부코주스 파는 곳이 자주 눈에 띕니다.
현장에서 바로 구멍을 내 주는 놀라운 솜씨는
눈요기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개도 부코주스 맛을 아는지-
옆에서 난리입니다.
-너 돈 있어???
묻고 싶지만 내가 참견할 일이 아니라서 ^^
이렇게 다듬은 부코는 10페소(260원 정도)를 받습니다.
시장에서는 조금 더 비싸고
촌으로 들어가면 7페소씩 하기도 합니다.
물론 말 잘하면 공짜로 얻어 먹기도 하고
이쁜 바바이라면 먹기 싫다해도 하나씩 나눠 주기도 합니다.
시골인심은 한국이나 여기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친절하게 빨대까지 꽂아 주는 게
장사좀 해 본 솜씨 입니다.
이건 한 통 먹고 나면 배가 불쑥 튀어 나옵니다.
필리핀에서는 이거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 마시고 나면 통을 갈라 속을 파먹어도 됩니다.
하얀 속살은 맛도 맛이지만 간식으로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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