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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필리핀 바다 - 2

by 고향사람 2013. 1. 15.

그저

바라만 봐도 기분 좋은 풍광

그래서 사람들은 바다를 찾나 봅니다.

 

보홀에는

보라카이와 호형호제 할 만한 해변이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한적한 것이 가족단위의 휴양지로는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비수기 때는 숙박 음식 값도 저렴해서

더 좋습니다

야자수 그늘 아래서 냉커피 한 잔 하며 바라보는 수평선

 

소년 소녀가 아니라도

누구나 꿈꾸지 좋은 곳입니다^^

 

 

빈의자-

사랑하는 사람과 앉아 있기에는

좀 넓다 싶긴 하지만-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행복은 저절로 오지 싶어 집니다^^

 

 

신발은 필요 없습니다

세상 걱정도 다 내려 놓으십시요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내가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랑하는 이의 손일겁니다

 

 

알수없는 인생길

그리고 바닷길-

 

이 길을 믿고 함께 항해할 사람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아무 의심없이 같은 배에 올라 탄 사람이라면-

 

끝까지 책임지는 이가

바로 멋진 사람이라는 거-

말해 무엇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