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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유혹???

by 고향사람 2013. 1. 13.

유혹?

달콤하지요.

 

하지만 결과는 참혹할 때가 많습니다.

익모초보다 더쓴 고통이 따르기도 하구요

 

피노이들이 산비둘기를 잡을 때도

유혹이라는 미끼를 습니다.

 

처음에는 산비둘기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

송진을 잔뜩 발라 놓거나

아니면 비둘기가 좋아하는 먹이를 넣은

덫을 설치해 사로 잡습니다.

그것이 암컷일 경우는 가장 훌륭한 미끼가 됩니다.

 

- 암첫을 생포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숫컷을 잡는 것은 누어 떡먹기 입니다.

암컷을 새장에 가두고 그 옆에 길쭉한 막대기를 설치해 놓습니다

새가 내려 앉기 좋게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막대기에는 접착제 보다 강한 송진이 칠해져 있습니다.

한 번 내려 앉으면 절대 날아갈수 없을 만큼 말입니다

 

 

 

 

 

- 새장에 갖힌 암컷이 슬픈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수컷이 이 소리를 듣고 찾아 오게 됩니다.

수컷이 암컷의 유혹에 빠져 나뭇 가지에 앉게되면

접착제에 달라 붙어 꼼짝달짝 못하게 됩니다.

 

이 때 수컷을 잡아 와 요리?를 해 먹으면 그만입니다.

암컷 새장은 또 다른 산속으로 옮겨 다른 수컷을 불러 들이고 말입니다.

 

끝없는 유혹-

그 끝은 결국 사망이라는 사실을 수컷 비둘기만 모르고 있는 겁니다.

우리 그 수컷 비둘기가 되지 않도록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