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살 때
파인애플은 커다란 나무에 열리는 열매인줄 알았습니다.
사과=애플이 연상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커다란 파인애플을 보면서
이 정도의 크기라면 나무는 얼마나 더 클까하는 원초적 호기심-
그런데 필리핀에 와서 파인애플 나무?를 보니
이건 너무 초라했습니다.
풀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나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그래서 혼자 웃었습니다
경험만한 스승이 없다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민다나오 까가얀데오로 시티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가면
델몬트 농장이 나옵니다
거기에는 거대한 파인애플 밭이 조성돼 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다 보면
아하- 파인애플은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가 아니라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새삼 알게 됩니다
참-
피노이들은 파인애플을 삔야라고 부른답니다^^
- 사진속 파인애플이 익으면 이를 수확해 통조림을 만들어 전 세계에 수출을 한답니다.
-마눌과 아들이 델몬트 파인애플 농장을 둘러 보고는 엄청난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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