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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야기494

개 값은??? 우리 사무실에는 몬도가네식을 마다치 않는 한국인 기술자가 있습니다. 이 양반은 어려서부터 안 먹어 본 것이 없다고 합니다. 중국인 처럼 네다리 가진 건 책상 빼고 다 먹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 양반이 필리핀서 가장 흔한 개와 고양이를 보고만 있을 리가 만부당입니다. 아닌게 아.. 2019. 7. 5.
피노이들의 합동 결혼식 배고픈 설움도 크지만 면사포 못 써 본 설움도 만만찮은가 봅니다. 돈이 없어 혹은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사는 피노이들이 꽤 많습니다. 이들을 위해 엘살바도로 시티 시장이 합동 결혼식을 주선했습니다. 무려 100쌍이 넘는 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이중에는 우리 사무실 직원도 .. 2019. 6. 27.
헬퍼를 바꿔???? 피노이 헬퍼가 만든 샐러드를 먹다 살펴보니 양파 당근 양배추 오이 등등이 잘 버무려져 있었습니다. 근데 오이가 좀 이상했습니다. 가만 보니 주키니 호박(애호박)이었습니다. 아우가 만들던 샐러드 흉내를 내긴 했는데- 껍질과 속이 오이와 흡사한 주키니 호박을 사용한겁니다. 얼마 전.. 2019. 6. 20.
‘마리오’가 ‘슈퍼 마리오’가 된 이유? 우리 회사 드릴러중에 ‘마리오’라는 이름을 가진 피노이가 있습니다. 외모도 깎아 놓은 밤톨 처럼 야무져 보이는데다 솜씨까지 좋아 대형 드릴링 머신을 통째로 맡겼습니다. 한국 기술자가 옆에서 한 수? 가르쳐 주긴 했지만 이 ‘마리오’가 드디어 150미터짜리 관정을 하는데 성공했.. 2019.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