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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by 고향사람 2006. 7. 16.

비 내리는 날

 

커피 한 잔에

비스켓 몇 조각 떼어 놓고

창가에 앉아 있자면

세상 부러울 것 없었는데-

 

요즘 내리는 장맛비를 보면

그만 정나미가 떨어져 버립니다

 

오늘은 눅눅해진

내 마음까지 떠내려 갈 까봐

외출도 삼가고 있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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