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고향교회에 갔더니
예배 후에 어르신들을 상대로
장수사진을 찍어 드린다는 광고를 합니다.
솜씨 좋은 새 목사님이 직접 촬영을 한다는 겁니다.
기회다 싶어 나도 ‘폼’을 잡았습니다.
그 사진을 어저께 필리핀서 카톡으로 받았습니다.
좋은 표현으로 장수사진이지
실은 영정사진을 촬영한지라-
사진을 보는데 기분이 묘???했습니다.
벌써 이런 사진을 찍을 나이가 됐는가 싶기도 하고
돌아가신 부모님도 찍은 사진이지만
그 때 심정이 어떠셨을까하는-
정말 만감이 교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사망과 질곡이 없는 천국.
거기서는 영정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겠지요???
영정사진이 필요할수도 있겠다 싶어집니다^^
영정사진이면 어떻고
장수사진이라면 또 어떻습니까.
더 늙기 전에 한 장 박아 놓은 것으로 위안 삼으면 되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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