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큰 ‘코피노’(코리아+필리핀) 아이-
그 애 이름이 ‘재림’이입니다.
며칠 전 그 아이 눈이 더 커져버렸습니다.
-내 강아지가 죽었어요 하면서 말입니다.
차를 운전하던 필리핀 삼촌이 후진을 하면서
강아지를 보지 못한겁니다.
강아지가 그만 바퀴에 깔려 버린거죠.
안 봤어도 비디오?인게-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리고 얼마나 콧물 눈물 빼며 울었을까요.
죽은 강아지를 땅에 묻어 줬다며
-우리 강아진 천국 갈꺼라고 확신하는 재림이.
‘문 밖이 저승’이라는 세상에서 사는 우리들.
천국 갈 확신이 없었다면 삶이 훨씬 고달팠을 겁니다.
죽은 ‘개새끼’도 천국 갈 판에???
우리들이야 식은 죽 먹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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