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 쉴곳이 마땅치 않아섭니다.
공자께서도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도 해결 못한 이들에게
예절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수 있습니다.
피노이들에게도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나도 받았어요^^
과자 한 봉지를 받아 든
피노이 어린이가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아이들에게 먹는 것 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요.
그러나 의식주를 웬만큼 충족한 어른들에겐 먹을 것 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있지요.
그중 하나가 영혼의 쉼터가 아닐까요???
까가얀데오로에 사는 한국인들중 일부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피노이들에게 교회를 선물했습니다.
허름한 천막집 나무의자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보고 나서 의기투합해 교회를 지어 준 겁니다.
아마 한동안 이 마을에서는 최신식 건물로 일컬어 질 것 같습니다.
마을 중요 모임도 교회에서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니까
정말 필요한 건물로 자리메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온 동네 사람이 다 모여 헌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런 곳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새 교회를 선물 받았으니-
이곳 피노이들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의 조그마한 선행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바로 필리핀입니다.
어쩜 이들의 기도가 응답받는 현장일수도 있고 말입니다^^
이번 일에 동참한 모든 이들에게 '땡큐'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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