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닷가에는 맹그로브 숲이 잘 조성된 곳이 많습니다.
특히 팔라완쪽에는 정글? 같은 엄청 큰 규모의 맹그로브 숲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반딧불이 투어'와 같은 특화된 관광코스로 유명합니다.
내 사는 민다나오 엘살바도록쪽에도 규모는 작지만 맹그로 숲이 있습니다.
역시 이 장소를 이용해 관광개발도 한창입니다.
맹그로브 숲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작은 가지 몇개씩을 옮겨 심으면서 인공숲으로 만든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무를 옮겨 심어 놓으면
이게 무럭무럭 자라나 아래와 같은 큰 숲이 되는 겁니다.
파도와 바람, 짠물을 잘 이겨내고
뿌리를 잘 내려 이제는 시간만 흐르면
이 맹그로브는 큰 나무로 성장할 겁니다.
누군가가 심어 놓은 얼마 안되는 맹그로브지만
이것이 점점 늘어 나면 그 땐 맹그로브 숲이 조성되는 겁니다.
물론 많은 세월이 흘러야 겠지만요^^
촘촘히 박혀 있는 맹그로브 어린 가지를 보니
벌써 미래의 숲이 그려 집니다.
누군가의 정성 때문에 이 해변은 곧 맹그로브 숲으로 바뀔겁니다.
그 땐 필리핀의 현실도 많이 바뀌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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