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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쓴 이야기

오늘은 김치 담그는 날^^

by 고향사람 2019. 3. 12.




상하의 나라 필리핀에서 살아도

한국인은 한국인- ㅋ

그래서 김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김치 담그는 날입니다^^






전에는 포기 김치를 담갔는데-

이번에는 조금만 담기로 해 막 김치를 선택했습니다.


대충 썬 배추에 소금을 뿌리며

절임에 들어 갑니다.

물론 솜씨 좋은 아우가 시도합니다.


언제나

나는 총 감독 ㅋㅋㅋ






김치 담글 때 젤 힘든 작업이 바로 마늘까기-

이 작업?은 기사와 헬퍼, 사무실 여직원까지 동원됐습니다.

물론 나도 한몫 거들긴 했지만 말입니다^^







필리핀 산 무우는 늘씬?하기만 합니다.

한국이라면 거들떠도 보지 않을 하품이지만

이곳에서는 더 상품이랍니다 ㅋ


이 일은 사무실 여직원이 도왔습니다.






양파와 생강-

그리고 고추도 등장합니다.


이 고추는 크기만 컷지 매운맛은 덜 합니다.

아주 작은 고추인 칠리의 매운 맛에 비하면

이건 고추축에도 들지 못합니다 ㅎㅎ 





한국 식품점에서 고춧가루도 사오고

김치 담그는 동안 참으로 라면도 끓여 먹습니다.


할것은 다 하며 담근 김치맛은 어떨까요???






와-

한조각 먹어 보니 이건 죽음?입니다.


필리핀에서 먹는 김치라서 더 그렇겠지요.

근처에 사는 한인 집에도 나눠 줬는데-

아마 이런 맛은 처음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김치 담가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세상 큰 부자가 된 느낌-

나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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