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 발렌시아 인근에 있는 고아원에 다녀 왔습니다.
새해들어 첫 방문이었는데-
언제 만나도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쌀이랑 세제 등등을 비롯
아이들에게는 개인 선물 보따리와 500페소씩을 주고 왔습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는 약속도 하고 말입니다^^
11살 짜리 아이인데요(위 사진)
몇 달 사이 얼마나 컸는지-
정말 작은 아이였었거든요.
그런데 이젠 18세 언니보다 더 커버렸습니다.
이 고아원의 막내랍니다^^
고아원의 맏언니랍니다(위 사진)
볼 때마다 퍼머 머리를 하고 있어 이상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자연 고수머리랍니다.
이것도 복이지 싶습니다^^
고아원 인근에 사는 여학생인데요
이곳 아이들과 자매처럼 지내는 사이라
고아원을 방문할 때마다 이 여학생 선물도 빼놓지 않는답니다 ㅋ
늘 웃는 얼굴이라 예쁨이 플러스 되는 학생입니다^^
감사기도를 하는 중입니다^^
고아원을 방문할 때마다 축복 기도를 해 줍니다.
필리핀 지방언어라 알아 듣지는 못해도
이 순간은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다음에 또 만나자
이 소리하기가 어찌 그리 힘이든지요.
아이들의 아쉬운 표정 때문입니다.
새 신발이 갖고 싶다는 한 아이의 말을 귀담아 왔는데-
언제 그곳에 다시 갈지는 아직 계획엔 없습니다.
그래도 얼른얼른 준비해 다시 찾아 가야겠지요.
사는 맛을 알려주는 아이들이 거기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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